이번에는 미국에서 투자는 시작하고 싶은데 막상 어떻게 시작해야 하는지 막막한 분들에게 도움이 되었으면 하는 바램으로 쓰고자 한다.
가장먼저 투자를 시작하기 전에 아래에있는 세가지를 먼저 생각해보기를 권장하는 바이다.
1. 비싼 이자를 내는 빚부터 갚기
여기서 말하는 “비싼” 이자를 내는 빚/대출이란. 내가 현재 갚아야하는 신용카드 대금 같은 고이율을 내야하는 대출금을 의미합니다. 구체적으로 말하면, (2019년 8월 기준으로) 6-7%이상의 이자를 내야되는 빚 부터 갚아야 한다. 현재 인터넷에서 saving account 를 찾아도 2-3%정도를 주는 은행들이 가장높은 은행들이고 블루칩 뮤추얼펀드나 ETF들의 과거 평균 수익률이 8%정도이기 때문에 6-7% 이상의 이자들을 빨리 갚아내는것이 다른곳에 투자 해서 얻는 수익률보다 더 좋게 같은돈을 활용하는 방법이기 때문이다.
예를들어 현재 내 신용카드에 연체대금이 $10,000이고, 그 신용카드 회사에서 15%의 이자를 부과하는 상황이라면, 나는 매년 $1,500 불을 일년동안 이자로만 지불해야하는 상황인 것이다. 내가 어디서 $10,000의 여유자금이 생겼다고 가정하고, 이 돈을 saving account나 CD에 1년동안 넣으면 기껏해야 일년에 $2-300불밖에 못 얻는다. 또한 비교적 안전하다고 하는 블루칩펀드에 넣는다고 해도 8%, 즉 $800의 이익을 기대해 볼수있다. 여기서 8%($800)은 역사적으로 평균이 그렇다는 것이지 꼭 이렇게 되리라는 보장은 없다. 더 좋은 수익률이 얻을 수도 있지만..주식시장에서는 원금마저 잃을 수도 있기 때문에 지금 막 투자를 시작하려고 하는 사람에게는 신용카드 빚처럼 고이율의 채무를 해결하는 것이 가장 합리적으로 그 돈을 사용하는 것이라고 볼 수 있다.
2. 비상자금 마련하기 (Emergency Fund)
여기서 말하는 비상자금이란 가정의 수입원이 정리해고나 건강상의 이유로 수입원이 끊겼을 경우 사용하기 위한 말그대로의 비상금이다. 보통 3-6개월 정도의 생활비를 권장한다. 여기서 생활비는 집값이나 전기세같은 기본적인 생활을 유지하는데 필요한 최소한의 돈이라고 생각하면 된다. 이런 상황이 안 생기길 바라지만 사람이 살다보면 예상치 못한일들이 때때로 생기기 때문에 최소한 3개월정도 생활비를 saving account에 저축해놓고 투자를 시작하는 것을 권장한다.
3. 나의 투자성향 파악하기
각 개인의 상황에 따라 투자의 목적이 달라지고, 또 거기에 맞춰서 투자 상품들이 달라지기 때문에 나에게 지금 있는 투자금이 나한테 어떠한 의미가 있는지 스스로 묻고 결정을 해야한다. 이글은 초보 투자자를 염두해두고 쓰고있기 때문에 원금보장을 원하는지가 제일 쉬운 기준이 될 수 있을것 같다.
- 원금보장형: Online Saving Account / Certified Deposit(CD)
2019년 8월기준으로 1년에 2-3%의 수익률을 기대할 수 있다. 수익률이 기대치 보다 높지 않을 수도 있지만 원금이 보장된다는 장점이 있다. - 원금비보장형: Stock Market
부동산이나 Crowd funding 같은 다른 투자처도 있지만 투자 초보자들에게 비교적 적은 비용으로 쉽게 접근할 수 있는 곳이 주식시장이다. 요즘에는 로빈후드나 M1 Finace 같이 수수료가 무료인 주식 거래사이트들이 생겨서 $100정도의 적은 돈으로도 주식투자를 시작할 수 있다.
*필자는 초보자들에게는 개별주식 보다는 VOO, VTI, IVV 같은 Low Cost Index Funds 장기투자를 추천하고 싶다. - 원금보장 + 원금비보장형:
말그대로 위에 두가지중 하나만 선택할 필요는 없다. 내가 편안한 선에서 50%:50%으로 할 수도 있고 아니면 70%:30%정도로 나눠서 시작하는 것도 좋은 대안이 될 수 있다.
요약하면, 고이율이자 청산 -> 비상자금 마련 -> 투자성향 파악후 투자시작!